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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2 정신건강 지원 동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장·단기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인 바, 관련 현황 및 관할 지역 정부, 교육 당국 및 학교의 지원 동향은 아래와 같음.


< 목 차 > (선택하여 클릭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1. 요약

□ K-12 학생들은 장기간 원격수업으로 인한 대면관계 단절에서 오는 염려, 우울, 소외감, 가정 내 성·폭력 노출과, 가족 및 친족 구성원의 죽음, 필수 노동자로 근무하는 가족원에 대한 불안감, 부모의 실직 등으로 장기결석, 자살시도 정신건강의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음.

  • 코로나19 피해가 심한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 특히 도심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정신건강 인력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보임.

뉴욕시는 코로나 피해가 심한 지역의 830개 공립학교를 중점으로 △학생정서·행동특성 검사를 시행하여 정신건강 관심군 학생 발굴, △사회 복지사 및 정신건강상담사 인력 확대,지역사회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학생의 필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며,

  • 졸업률, 결석률, 학업성취도 등에서 긍정적 결과가 증명된 ‘커뮤니티 스쿨’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예정임.

펜실베니아주K-12 학교와 차터학교를 위한 약 22억 달러 연방 재난지원금 지원계획을 발표함.

  • 동 지원금은 지난해 12월 의회에서 통과된 ‘코로나19 구호 예산 법안’의 초·중·고 긴급구호금(ESSER II)으로서, 지원은 정신건강 및 식사, 디지털 장비, 위생 용품 지원, 여름방학 및 방과후 수업 프로그램을 포함함.

델라웨어주는 여러 학군으로부터 학교 교내 정신건강센터 운영을 위한 재정지원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그 밖의 지원 사례로는 △대면 수업일 증가, △야외 휴식처 제공, △정신전문상담 인력 확대, △장기 결석 학생 특별 방문 지도, △학우간,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간 비·대면 소통 확대, △부모 및 교사 대상 정신건강 위기진단 온라인 교육정신건강 온라인 프로그램 정기적 시행정신전문상담사의 학부모 및 보호자 접촉 시도 노력 및 적극적 소통 방안 등이 포함됨.


2. K-12 학생들의 정신건강 현황

(정신건강 영향) 하버드 대학의 가제테 뉴스(1.13.(수))는 K-12 학생들이 장기간 원격수업으로 인해 염려, 우울감, 소외감 등이 증가하고 가정 내 폭력에 취약하게 된 반면, 정신건강 상담과 같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적 접근성은 낮음을 지적함.

  • 워싱턴 포스트 1.22.(금) 보도 및 8.26.(수)에 발표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등학생 정신 건강: 학생의 관점에서’ 제하 논문 등에 따르면, 가족 또는 친족의 죽음, 부모의 실직, 필수 노동자로 근무하는 가족원에 대한 불안감 등이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상담 인력 부족) 미국학교상담협회(American School Counselor Association)에 따르면, 학생 250명당 1명의 상담사를 두는 것이 권고기준이나 미국 내 평균은 학생 430명당 1명이며, 심리치료사는 권고기준 보다 3배에 가까운 학생 1,400명당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 뉴욕타임즈(1.21)와 워싱턴 포스트(1.22) 보도에 따르면, 특히 도심지 저소득층 학생들의 높은 결석률 완화 및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인력 확대가 필요함.

(우울증 위험도 증가) 국립건강의료기관 저널에 게재(’20.11월호)된 어린이 및 청소년 정신건강에 관해 총 5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63개의 연구들을 검토한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적 소외와 외로움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우울증 위험도를 증가시키고 이러한 외로움은 3개월에서 9년 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있음.


(자살율 증가) 브룩클리너(Bklyner) 매체는 리차드 카란자 교육감이 남 브룩클린 커뮤니티 교육회(CEC)가 2.10.(수) 주최한 회의의 질의응답에서 코로나19 기간에 학생 자살률이 2~3배 증가했다고 언급했다고 2.12.(금) 보도하였으며,

  • 이에 대해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17.(수) 기자회견에서 지난 3주간 3명의 공립학교 학생이 자살로 사망했고 2020년에는 총4명의 학생이 자살하였다며 코로나 사태로 학생들이 느끼는 소외감에 대한 우려를 표함


3. 주정부 지원 동향

1) 뉴욕

(뉴욕시)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과 맥크레이 여사, 카란자 교육감은 12.21.(월) 2021년도 학교 정신건강 및 사회·정서적 웰빙 계획을 발표함.

  • 동 계획은 1차코로나 피해가 심한 27개 지역 830개 K-12 공립학교 38만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정서·행동특성 검사*를 시행하여 정신건강 관심군 학생을 발굴하고, 150명의 사회 복지사를 고용할 예정임.

* 학생정서·행동특성 검사: △학생 정서와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검사, △결과 분석에

따른 정신건강 관심군 학생 발굴, △학부모, 사회 복지사, 상담사가 협력하여 개별 학생

필요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함.

- 또한, 27개 학교를 ‘커뮤니티 스쿨(Community School)*’로 추가 선정하여 지역 파트너

들과 협력을 통해 각 지역사회 필요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임.


* 커뮤니티 스쿨 프로그램은 2014년에 시작되어 현재까지 267개 ‘커뮤니티 스쿨’을 지정

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임: △시력, 의료, 치과 케어, 정신건강 상담 프로그램, △방

과 후 및 여름방학 프로그램: 미술, 스포츠, 음악, 북클럽, 로보틱스 수업, △멘토 및 1:1학

습관리, △부모 리더십 훈련, △사회 복지 서비스 안내 등.

  • 2차는 추후 △뉴욕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정서·행동특성 검사를 시행하고 △500명의 사회 복지사를 추가로 고용하며,추가로 100개교의 커뮤니티 스쿨을 확대할 계획임.

  • 뉴욕시 교육부는 Thrive NYC*, WorkWellNYC**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기관들과 협력하여 교직원과 학생의 정신건강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힘.

*뉴욕시가 약 200개 비영리 기관과 협력하여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 청년층, 노년층, 퇴역 군인 등을 대상으로 함.

** 뉴욕 노동자들의 건강한 직장 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신체적·정신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 정신건강을 위한 온라인 명상, 요가 수업, 정신건강 온라인 교육, 직장내 정신건

강 활동 프로그램 및 교육 자료 제공 등을 진행 중임.

(롱 아일랜드) 롱 아일랜드 프레스와 뉴스데이는 12.30.(수), 1.25.(금) 보도에서 롱 아일랜드 내 학군들의 다양한 정신건강 지원 사례들로,

  • 대면 수업일 1주 2회에서 4회로 증가, △학생만을 위한 야외휴식장소 별도 지정, △트라우마 관리 및 정신전문상담사 고용, △교내 사회 복지사나 정신상담가가 학우 간 온라인 교류장 마련, △지역내 정신건강지원 직원 근무시간 연장, △부모를 대상으로 한 자녀 정서위기 진단 원격교육, △교사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정신건강 위기진단 훈련 등을 소개함.

  • 롱 아일랜드 내 두 번째로 큰 사켐(Sachem) 학군은 △전체 고등학생 대상 ‘학우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우 간 소통 활성화, △월간 정신건강 뉴스레터, △임직원 대상 줌 요가와 명상 주간 수업, △수업 중 직원 통제 하에 자율적 정서적·마스크 휴식시간을 허용함.

  • 밀튼 올리브 중학교의 사회·정서 학습 전문가는 협력적 아카데믹·사회·정서 학습(CASEL: Collaborative for Academic, Social, and Emotional Learning)을 학군 전역에 확대하여 진행 중임.

⦁ 동 학습은 감정, 목표설정, 배려,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주제로 학군의 학생지원서비스

팀이 매주 1회 비·대면으로 진행하여 학생들이 코로나19와 사회 이슈들에 대한 의견과

감정을 나눔.

  • 반면, 롱 아일랜드 프레스 매체는 코로나 사태로 학생심리상담가 인력이 부족하며, 특히 초·중학생을 위한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하면서,

- 가족 어린이 협회(Family Children' association)*대면 상담은 종종 뒷마당이나 도로

갓길에서 진행되며, 정신건강 위기 어린이에게 온라인 상담 효과는 한계가 있다고 언급

했다고 보도함.

* 롱 아일랜드 지역의 사회취약계층 어린이를 지원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어린이 상담뿐

아니라 부모 대상으로 자녀와 대화법, 불안·염려 인지, 올바른 행동 모델에 관한 화상 수

업과 회의를 진행함.

2) 펜실베니아

□ 탐 울프 펜실베니아 주지사는 1.15.(금)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K-12 학교와 차터학교를 위한 약 22억 달러의 연방 재난지원금* 지원계획을 발표함.

  • 동 지원금은 지난해 12월 연방의회에서 통과된 ‘초당적 코로나19 구호 예산 법안’의 초·중·고 긴급구호금(ESSER II)임.

  • 동 지원계획을 통해 각 학군, 차터학교별로 책정된 지원금액이 발표되었으며, 지원 범위는 정신건강 및 식사, 디지털 장비, 위생 용품 지원, 여름방학 및 방과후 수업 프로그램을 포함함.

  • 동 지원금은 2023.9월까지 사용될 계획임.

□ Wpxi 매체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피츠버그시 파인리치랜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8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78%가 정신건강을 염려한다고 답했고, 그 이유로는 소외감, 비대면 수업, 외부 활동의 제한이라고 응답함.

3) 델라웨어

□ 델라웨어 퍼블릭 미디어 매체 11.25.(수) 보도에 따르면, 스테파니 인그람 주정부 교육 연합회 회장은 학교 기반 건강센터 운영을 위한 안정적 재정 지원이 필요하며, 특히 초등학교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을 위한 ‘국회 법안100’ 발의를 지지한다고 언급함.

  • 델라웨어 교육부는 전체 학군으로부터 약 10억 달러 지원 요청을 받았으나, 2022년 회계연도(2021.10.-2022.9.)에는 1억 4500만 달러의 승인을 고려 중이라고 언급함.

□ 아울러 동 매체는 1.25.(월) 수잔 두피 브라운대 소아과 교수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어린이 정신건강피해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 자살을 시도한 10대 응급환자 증가를 경험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전부터 신체·정신적 곤란을 겪고 있던 학생들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보도함.


4. 전문가 의견

□ 미국 국립 보건 기관에 8.26.(수)에 게재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등학생 정신 건강: 학생의 관점에서’의 논문은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아래와 같은 전략을 소개함.

  • 학생 스스로 탄력성을 기르도록 지원: 단기 목표 설정, 생활 계획표 세우기, 감사 표현, 봉사활동 참여 등으로 스스로 탄력성을 기르도록 함.

  • 학급 지원 네트워크 형성: 학생간 취미 활동 공유나, 연락을 유지하도록 ‘버디 시스템’을 형성함.

  •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 자가 진단 테스트, 정신건강을 돕는 애플리케이션, 디지털 카운슬링 등 집에서 정신건강 서비스의 접근성을 향상.

  • 지역사회 정신 건강 기관들과의 파트너십: 예로, 공동체 의식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 협력이나 정신건강 프로그램 홍보를 확대함.


 

※ 학문자료

※ 출처 및 참고자료

 
210219 K-12 사회정서적 및 정신건강 지원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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